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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美남부 대형유통망 통해 북중미 소비재 시장 진출 모색

등록 2017.09.2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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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16일 서울 양재동 코트라 전경. 2016.10.16.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16일 서울 양재동 코트라 전경. 2016.10.16. [email protected]

텍사스주 '댈러스·샌안토니오'에서 1:1 상담회 개최

【서울=뉴시스】김승모 기자 = 코트라(KOTRA·사장 김재홍)는 19일과 21일(이상 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와 샌안토니오에서 '미국 대형유통망(H-E-B, Central Market) 진출 1:1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식품 및 미용 관련 국내기업 12사가 참가해 미국 남부와 멕시코까지 아우르는 북중미 소비재시장 진출 방안을 찾는다.

 H-E-B는 1905년 텍사스에서 작은 점포로 유통업을 시작한 이래 남부 텍사스와 멕시코에 358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연매출 230억 달러(26조원)를 올려 포브스 선정 '개인 소유 기업' 12위에 오른 대형 유통망이다.

 센트럴 마켓(Central Market)은 H-E-B의 자회사로 다국적 식문화에 관심이 많은 고소득층의 니즈를 겨냥해 댈러스 등 텍사스에서 프리미엄 유기농 제품을 주로 공급하는 9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코트라는 이들 대형유통망이 미국 남부와 멕시코에 다수의 유통채널을 보유하면서 다국적 전통 음식에 대한 이 지역 소비자의 수요 증가와 한국 식문화의 특별함에 대해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특히 센트럴 마켓은 각국의 고유한 식문화를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으로 제시하는 것을 경영목표로 삼고 있어 이번에 참가한 우리 기업들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우리 기업은 식품 관련해 김, 전통 쌀과자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또 H-E-B는 규모가 영세한 중소기업 일지라도 제품이 시장성을 가졌다고 판단하면 우선 센트럴마켓을 통해서 입점을 시작하고 매출이 일정규모를 넘어서면 H-E-B로 판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빈준화 코트라 댈러스무역관장은 "국내 소비재 기업이 아시안, 히스패닉 등 다양한 인종이 공존하는 미국에서 H-E-B와 같은 시장 특화형 대형 유통망으로 진출하는 데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특히 멕시코에 많은 매장을 보유한 H-E-B를 통해 미국뿐만 아니라 중남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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