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국 시안 공단에 반도체 제조 공장 증설
【서울=뉴시스】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달 말 시안 공단에서 반도체 공장 기공식을 열고 건설을 개시할 예정이다.
신설 공장에서는 주로 3D 낸드플래시 메모리 제품이 제조될 전망이다. 이르면 2019년 말부터 해당 공장에서 본격적인 물량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8월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 공단에 3년 간 7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를 점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메모리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판단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 반도체 공단에서도 제조 물량 확대를 위한 투자를 진행 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달 23일 화성 공단 증설에 나섰으며, 평택 공단에서도 신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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