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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중동·아프리카 관할 UAE지부 오픈

등록 2018.03.2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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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한국무역협회가 문재인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순방을 계기로 두바이에 중동·아프리카 지역을 관할하는 UAE 지부를 신설하고 우리 무역업계의 현지 진출을 본격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은 27일(현지시간) 두바이국제금융센터(DIFC)에서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 문재도 무역보험공사 사장 등 무역 유관기관장과 류진 풍산 회장, 최명배 엑시콘 회장,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회장, 한무경 여성경제인협회장 등 협회 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UAE 지부 개소식을 가졌다.

 UAE 측에서는 싸에드 알라와디 두바이 수출청장, 아리프 아미리 두바이국제금융센터장(DIFC) 최고경영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설립된 UAE 지부는 무역협회의 첫 번째 중동·아프리카 지역 지부로 G2나 아세안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출비중이 낮은 중동·아프리카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2016년 이란 경제제재 해제를 계기로 높아지고 있는 중동시장에 대한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신설됐다.

 무역협회는 UAE지부를 통해 ▲중동·아프리카 권역에서의 중소·중견기업 비즈니스 지원 ▲통상 및 시장정보 제공 ▲현지 진출 기업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이익 대변 등 다양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무역협회는 지난 25일에는 아부다비 상공회의소와 무역사절단 상호 파견, 전시회 및 시장정보 교환 등 두 나라 기업 간 경제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두바이퓨처액셀러레이터(DFA)와 혁신기업 및 스타트업의 중동 및 두바이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DFA는 두바이를 제4차 산업혁명의 테스트베드로 만들기 위해 두바이 왕세자가 세운 비영리재단으로 무역협회는 이 기관과 협력해 우수 스타트업의 중동 진출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주 회장은 "이번 UAE 지부 개소를 계기로 한국의 많은 우수 스타트업과 혁신기업들이 중동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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