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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1분기 영업익 1721억…전년比 12.5%↓

등록 2018.05.14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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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12.5% 감소…유가 상승 등 영향

태양광 부문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 집계돼

한화케미칼, 1분기 영업익 1721억…전년比 12.5%↓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한화케미칼이 국제 유가 상승 및 정기보수 등의 영향을 받아 1분기 비교적 낮은 성적표를 기록했다.

 한화케미칼은 14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761억원, 영업이익 172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2.5%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1.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6.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화케미칼은 유가 상승 영향으로 기초 소재 부문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원료와 최종제품의 가격 차이)가 줄어든 가운데 정기 보수 및 중국 춘절 연휴 등의 계절성 요인으로 전체적인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태양광 부문은 1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7% 증가한 3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원재료인 웨이퍼 가격의 하향 안정화와 유럽 시장 매출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2분기에도 유가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가의 영향을 받지 않는 태양광과 가성소다가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한화케미칼은 밝혔다.

 태양광은 글로벌 증설 물량에 따른 웨이퍼 가격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가성소다는 중국 내 산업 구조조정과 환경 규제 강화, 유럽의 수은법 공장 폐쇄에 따른 공급 부족으로 가격 반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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