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알티마, SUV 강세 속에서도 판매량 증가
1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2016년 국내에 출시된 알티마는 지난해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0위에 올랐고, 올해 3월에는 자체 최고 판매 기록(552대)을 세웠다.
알티마는 출시된지 2년이 지난 지금도 6개월 연속 수입 가솔린 세단 판매량 1위(프리미엄 브랜드 제외)를 기록하고 있다.
알티마의 이같은 판매량 증가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가 커지고 있는 국내 자동차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이다. 올해 상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세단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나타낸 반면 SUV는 13%의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수입차만 놓고 본다면 이야기는 조금 달라진다. 올 상반기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세단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19% 상승했다. 반면 SUV 판매 증가율은 그에 못 미치는 11%를 기록했다.
알티마는 달리는 즐거움을 추구하는 닛산의 가치가 반영된 차량으로,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알티마에 탑재된 2.5리터 4기통 QR25DE 엔진과 미국 워즈오토 '세계 10대 엔진' 최다 선정에 빛나는 3.5 리터 V6 VQ35DE이 D-스텝 튜닝의 엑스트로닉 CVT와 만나 더욱 즉각적이고 짜릿한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여기에 민첩한 스티어링 반응성을 제공하는 전자 유압식 파워 스티어링(EHPS)을 탑재해 차량 제동능력 및 스티어링 감각을 향상시켰다.
또 미항공우주국(NASA)의 연구에서 영감을 얻은 '저중력 시트'를 적용해 운전자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해준다.
우수한 상품성과 2000만원대의 합리적 가격 역시 알티마의 인기가 뜨거운 이유다.
알티마는 지난 4월 한국브랜드경영협회에서 선정한 '2018 고객감동 브랜드 지수(K-CSBI)'에서 수입중형차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전국 19-54세 성인남녀 소비자 16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에서 상품에 대한 만족도를 측정하는 '기쁨' 부문과 감성적인 가치를 평가하는 '온정' 부문에서 경쟁사 모델 대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6년 연속으로 1위에 선정된 것은 수입차 브랜드에서 최초 기록이다.
알티마는 지난해 미국 J.D. 파워 '상품성 및 디자인 만족도 조사(APEAL)'에서 중형차 부문 1위에 올랐다. 또 J.D. 파워 '2018 신차품질조사(IQS)'에서 혼다 어코드, 도요타 캠리 등의 경쟁 모델들을 누르고 중형차 부문 1위에 오르며, 뛰어난 품질 만족도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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