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로보티즈와 로봇 핵심모듈 개발 계약
LG전자 로봇선행연구소에서 지능형 네비게이션 소프트웨어 개발
로보티즈는 구동부와 모터제어기 등 하드웨어 개발 맡아
【서울=뉴시스】LG전자가 서비스로봇 솔루션업체인 로보티즈와 공동으로 이동로봇의 핵심부품인 자율주행모듈을 개발키로 했다. 지난달 28일 서울 마곡동에 위치한 로보티스 사옥에서 LG전자 H&A스마트솔루션사업담당 류혜정 전무(왼쪽)와 로보티즈 김병수 대표(오른쪽)가 자율주행모듈 공동개발 협약식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2018.10.01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는 서비스로봇 솔루션업체인 로보티즈와 로봇의 자율주행모듈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부문 로봇선행연구소는 지능형 내비게이션 기술을 적용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로보티즈는 자율주행모듈의 구동부, 모터제어기 등 하드웨어 개발을 맡는다.
로봇선행연구소는 지난해 6월 지능형 로봇의 선행연구를 위해 CTO 부문 산하 컨버전스센터 내에 설립된 조직이다.
1999년에 설립된 로보티즈는 로봇솔루션 및 교육용 로봇 분야에서 제어기, 센서모듈 등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모듈관리 프로그램, 로봇구동 소프트웨어에서 역량을 축적했다.
LG전자는 지난해 12월 로보티즈가 실시한 유상증자에 참여해 로보티즈의 지분 10.12%를 취득했다.
류혜정 LG전자 H&A스마트솔루션사업담당 전무는 "20년 가까이 로봇 개발 역량을 축적해온 로보티즈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로봇제품군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LG전자와 협력을 통해 가전과 로봇의 시너지가 극대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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