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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팝업 장터' 선 신세계 강남, 영캐주얼 매출 50%↑

등록 2018.10.1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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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전년 比 48.9%, 고객 수 51.9% 증가

3개월마다 MD 바꾸고 신진 디자이너 소개

【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신세계 강남점 5층 스타일바자 매장 전경(제공=신세계백화점)

【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신세계 강남점 5층 스타일바자 매장 전경(제공=신세계백화점)

【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여성 캐주얼 매장에 '패션 팝업 장터'를 세운 뒤 영캐주얼 부문 매출이 50% 가까이 늘었다.

 16일 신세계에 따르면 강남점 5층 한가운데 위치한 팝업 장터 '스타일 바자(S.tyle BAZAAR)'를 한 달 동안 운영한 결과 매출은 전년 대비 48.9% 신장, 고객 수는 51.9% 증가했다.

 최근 백화점은 식품이나 생활 부문에서 높은 신장률을 보였지만 패션 부문의 매출은 부진을 겪었다. 특히 20~30대를 주요 타깃으로 한 영캐주얼 매장은 자체 제조.직매형 의류(SPA) 브랜드와 온라인에 밀리는 추세였다.

 이에 신세계는 3개월마다 새로운 브랜드를 발굴해 유행에 민감한 젊은 고객들의 입맞에 맞게 최신 유행 아이템과 브랜드를 배치했다. 기존 편집샵과 달리 아이템만 해 선보이는 것이 아니라 신진 디자이너와 라이프 스타일을 다양하게 소개했다는 점이 스타일 바자의 특징이다.

 온라인에서 손꼽히는 인기 쇼핑몰 '임블리' 이 곳에 만나볼 수 있다. 수 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플루언서의 패션 의류 상품을 선보이는 '소호 픽'도 마련했다.

 손문국 상품본부장은 "스타일 바자를 통해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고객들의 발길을 오프라인에서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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