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캐나다 생태 5t 직송 판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표주연 기자 = 롯데마트는 23일부터 3월8일까지 2주간 캐나다에서 항공 직송된 생태를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이 기간 동안 약 5t 물량의 생태를 판매한다. 대(大)자는 5500원에, 특대는 8000원에 각각 선보인다.

 캐나다 생태는 알래스카 빙하가 녹은 물에서 살아 육질이 단단해 씹는 맛이 좋고, 조업 지역이 캐나다 밴쿠버 공항 근처에 있어 어획된 후 48시간 내 국내로 항공 직송이 가능해 신선도가 뛰어나다는 게 마트측 설명이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어류 소비량(2012~2016년) 가운데 명태는 23만2083t으로 국내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 있는 생선이지만, 최근 국내 명태가 씨가 마르면서 국내에서 유통되는 명태는 러시아, 캐나다, 일본산으로 대체되고 있다.

 특히 최근 정부가 어족 자원 보호를 위해 국내산 생태 어획을 금지하면서 당분간은 식탁에서 국내산 생태탕, 황태 등을 볼 수 없게 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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