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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금융권과 첫 맞손 협력사 지원…'더불어 상생대출' 개시

등록 2019.03.20 11:18:03수정 2019.03.20 1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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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SGI서울보증·신한은행 협력

"협력사 자금확보로 공사수행 향상 기대"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포스코건설이 업계 최초로 금융기관과 손잡고 협력사 대출 지원에 나선다.

포스코건설은 SGI서울보증, 신한은행과 함께 자사 협력사들에게 보증서 담보부 대출을 지원하는 '더불어 상생대출' 프로그램을 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9월 동반성장위원회, SGI서울보증, 신한은행과 공동으로 '포스코건설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 협력사들에게 포스코건설 계약관계를 근거로 보증서를 발급받아 대출받을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협력사들은 계약체결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대출을 신청하면 SGI서울보증 심사를 거쳐 보증서를 받아 신한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대출 한도는 계약금액의 40% 이내로 협력사 신용도에 따라 시중 차입금리보다 낮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대출금은 포스코건설이 지급한 공사 기성금에서 분할해 갚게 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 협력사들도 금융권 대출의 길이 열렸다"며 "'더불어 상생대출'이 활성화되면 협력사이 자금 유동성이 확보돼 공사수행 능력도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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