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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센스데이 광고, 유튜브 600만 조회 "피임은 같이하는 것"

등록 2019.08.20 10: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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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약 광고 문법 바꿨다' 평가도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유한양행은 지난 5월 출시한 신규 피임약 브랜드 ‘센스데이’의 론칭 광고 ‘피임, 따로 또 같이’ 편이 유튜브 누적 조회수 600만뷰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피임, 따로 또 같이’는 피임약 광고로는 이례적으로 남자와 콘돔이 등장하며 피임의 주체를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로 인해 SNS 상에서 ‘피임약 광고의 문법을 바꿨다’는 평가와 함께 여성 소비자들의 많은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그동안의 많은 광고들이 피임약 소비 주체인 여성을 중심으로 복용의 이유를 목적성이나 주체성 강조를 통해 풀어내 왔다면, 센스데이는 대담하게 피임 그 자체를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유한양행 센스데이 담당자는 “피임은 원래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남녀 모두가 함께 하는 것임에도 콘돔 광고는 전무하고 피임약 광고에서도 여성들만 피임을 권장하는 식으로 흘러가는 것이 아쉬웠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센스데이는 여성 피임약 브랜드임에도 피임은 남녀 둘이 모두 책임지는 것임을 이야기해 피임 문화 자체에 대해 화두를 던지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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