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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서울대병원, '에브리에어' 활용 미세먼지 연구 협력

등록 2019.09.06 09: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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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에브리에어' 기반 분석데이터 등 ICT 인프라 제공

실시간∙상시 공기 측정으로 정확하고 세밀한 데이터 축적

【서울=뉴시스】SK텔레콤과 서울대학교병원이 5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IoT 기반 공기질 흡입량 측정을 통한 미세먼지 연구’를 위한 기술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SK텔레콤 홍승진 AI홈Unit장, 서울대학교병원 이창현 영상의학과 교수. (사진/SK텔레콤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SK텔레콤과 서울대학교병원이 5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IoT 기반 공기질 흡입량 측정을 통한 미세먼지 연구’를 위한 기술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SK텔레콤 홍승진 AI홈Unit장, 서울대학교병원 이창현 영상의학과 교수. (사진/SK텔레콤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SK텔레콤과 서울대학교병원이 손잡고 '에브리에어' 플랫폼을 이용해 미세먼지와 폐 질환의 상관관계 분석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지난 5일 서울대학교병원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공기질 흡입량 측정을 통한 미세먼지 연구' 추진에 대한 기술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학계에서는 연구 참여자의 거주지 및 주요 생활공간의 평균 공기질 수치를 통해 평균 미세먼지 수치를 추측하거나 고가의 장비를 통한 제한적인 실측만 진행해 왔다. 하지만 에브리에어 플랫폼을 연구에 투입하며 미세먼지와 폐질환의 연관성 연구 시 세밀하고 정확한 측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게 됐다. 

에브리에어는 휴대용 및 거치형 센서를 통해 실내외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총유기화합물(TVOC) 등을 포함한 전체적인 공기질 상태를 측정해 사용자에게 안내하는 플랫폼이다.

서울대학교병원은 폐질환 연구 참여 환자에게 SK텔레콤의 '에브리에어' 휴대용 센서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후 환자의 실시간 미세먼지 노출 수치를 측정해 기존 미세먼지 흡입 추정치와 비교·보완해 정확한 연구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연구 기간 중 휴대용 센서가 측정한 공기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중앙서버에 전송하고, 공공 공기질 정보를 더해 서울대학교병원에 제공한다. 이를 통해 서울대학교병원은 미세먼지 수치를 쉽게 취합하고, 분석할 수 있다

홍승진 SK텔레콤 AI홈유닛장은 "에브리에어 휴대용 센서를 통해 환자들의 미세먼지 노출도를 기존보다 정확히 측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세먼지 문제 대책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병원 이창현 영상의학과 교수는 "에브리에어를 통해 얻는 개인별 미세먼지 흡입량을 실시간으로 전송 받아 환자의 환경성 폐질환 연구에 이용할 예정"이라며 "세계 선도형 미세먼지 및 폐 질환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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