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섬 여행의 매력·추억, 글로 만나다"

등록 2019.11.21 11: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해수부, 섬 여행후기 공모전 수상작 14편 발표

【울릉=뉴시스】 이윤청 기자 = '제11회 대한민국 해양영토 대장정'에 참가한 대원들이 10일 경북 울릉군 울릉읍 행남해안산책로를 걷고 있다.  올해 해양영토 대장정은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재단(이사장 강무현)이 주관하며 부산항만공사(사장 남기찬)와 민영뉴스통신사 뉴시스(대표이사 김형기),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희망팀(서해)'과 '미래팀(동해)'으로 나눠 울릉도, 독도, 백령도 및 거문도 등 우리나라의 끝단도서와 주요 해양도시 및 천안, 안동 등 우리 선조들의 독립운동성지를 탐방한다. 2019.08.10.  radiohead@newsis.com

【울릉=뉴시스】 이윤청 기자 = '제11회 대한민국 해양영토 대장정'에 참가한 대원들이 10일 경북 울릉군 울릉읍 행남해안산책로를 걷고 있다.

 올해 해양영토 대장정은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재단(이사장 강무현)이 주관하며 부산항만공사(사장 남기찬)와 민영뉴스통신사 뉴시스(대표이사 김형기),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희망팀(서해)'과 '미래팀(동해)'으로 나눠 울릉도, 독도, 백령도 및 거문도 등 우리나라의 끝단도서와 주요 해양도시 및 천안, 안동 등 우리 선조들의 독립운동성지를 탐방한다. 2019.08.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제5회 섬 여행 후기 공모전' 수상작 14편을 선정·발표하고, 한국해운조합에서 22일 시상식을 갖는다.

해수부는 우리 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섬마을 관광 활성화하기 위해 2015년부터 공모전을 시행해 왔다. 올해에는 8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공모를 진행했다. 평년(140편)보다 많은 164편이 접수됐다.

대상에는 김지연씨의 '울릉도가 선물해준 15일간의 한여름 밤의 꿈'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젊은 연인이 보름간 비교적 긴 '울릉 살이' 동안 경험한 울릉도의 추억을 생생하게 서술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울릉도 뚜벅이 여행을 하며 만난 울릉도 주민들과 맺은 정겨운 인연은 읽는 이에게 섬 여행에 대한 흥미롭다.

최우수상에는 김소영씨의 '사량사량 누가 말했나! 섬 소녀의 사량도 여행기'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삶의 자양분을 얻고자 떠난 사량도 여행길에서 우연히 만난 이들과의 일화를 탁월하게 풀어냈다. 또 섬등산길에서 바라본 한려수도의 비경에 대한 묘사가 뛰어나 산을 좋아하는 독자에게 섬으로 여행가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킨 점이 인상적이다.

우수작에는 아들에 대한 애틋한 사랑과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소야도 여행을 통해 잘 보여준 신인철씨의 '그 섬, 소야도’와 동갑내기 말띠 삼형제를 데리고 떠난 청산도 여행의 소소한 재미를 전해준 서현정씨의 '다시 그리운 섬, 청산도'가 각각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수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한국해운조합 이사장상과 상금 100만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한국해운조합 이사장상과 상금 5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이 외에 장려상 수상자(10명)에게는 1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상품으로 제공한다.

수상작들은 작품집으로 발간하고 여객선 예매 누리집인 '가보고 싶은 섬'과 어촌 전문지 '해도지'(해양수산부가 발간)에 게재할 예정이다. 또 여객터미널과 여객선 등에 수상작 작품집을 비치해 섬 여행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종욱 해수부 연안해운과장은 "이번 공모전에는 널리 알려진 섬뿐만 아니라 곳곳에 숨겨진 섬을 소개하는 여행후기가 많이 들어와서 섬 여행에 대한 국민들의 높아진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수상작들을 활용해 우리 섬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널리 홍보하고 연안여객선 이용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