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해양환경공단, 경남지역 해파리 대량발생 사전 차단

등록 2019.11.21 11: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경남도 5개 지자체 해파리 부착유생 제거 완료

[서울=뉴시스] 해파리 부착유생 제거. (제공 = 해양환경공단)

[서울=뉴시스] 해파리 부착유생 제거. (제공 = 해양환경공단)


[서울=뉴시스]박성환 기자 = 해양환경공단(KOEM·이사장 박승기)은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경남도 5개 지자체(거제·고성·남해·창원·통영)를 대상으로 해파리 대량서식지를 발굴하고, 1억2500만 개체 이상의 부착유생을 제거했다고 21일 밝혔다.

공단은 2013년도부터 어민과 해수욕객, 발전소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 해파리의 대량발생을 원천 봉쇄하기 위해 해양수산부로부터 사업을 위탁받아 전국 주요 연안의 보름달물해파리 부착유생 제거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추가로 지자체의 요청에 따라 경남도 해역에서 해파리 부착유생 탐색·제거 사업을 실시했다.

경남도 해역은 복잡한 해안선과 유속이 빠른 수로가 산재해 있기 때문에 해파리가 쉽게 시·군 경계를 넘어 이동할 수 있다. 경남도 인접 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부착유생 제거를 동시에 실시해 제거 효과를 극대화했다.그 결과 매년 해파리 대량발생 경보가 끊이지 않았던 경남도 해역에서 올해는 해파리 주의보가 발령되지 않았다. 어업피해도 급감했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해 해파리 부착유생 대량 서식지를 적극 발굴, 사전 제거함으로서 해파리로 인한 피해를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