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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갑질 근절해야"...중기중앙회-한국노총, 상생협력 간담회

등록 2019.12.16 1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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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회장-김주영 위원장, 대기업 불공정거래로 성장 정체

"대기업 갑질 근절해야"...중기중앙회-한국노총, 상생협력 간담회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16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회의실에서 대·중소기업간 불공정거래 개선과 상생협력을 위해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납품단가 후려치기, 일감몰아주기 등 대기업의 불공정거래로 중소기업 성장이 정체되고 임금 지급여력도 줄어들고 있다는 데 공감을 표시했다.

또 대기업의 갑질을 근절하기 위해 ▲대기업-협력 중소기업 불공정거래 실태조사 ▲불공정거래 근절 방안 공동연구 ▲불공정거래 신고센터 설치 ▲공동사업 추진 협의체 설치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사용자 단체와 노동자 단체가 함께 공감하고 협력하게 된 것은 유례없었던 일”이라며 “대기업 갑질 근절을 위해 중앙회와 한국노총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상생협력 문화도 조성해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노총은 2018년 기준, 조합원 3571개 사업장 가운데  87%인 3104개가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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