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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포섹, 日 미쓰비시전기 해킹한 ‘틱’ 수법 공개

등록 2020.01.22 11: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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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포섹, 日 미쓰비시전기 해킹한 ‘틱’ 수법 공개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SK인포섹의 보안전문가그룹 EQST(이큐스트)는 일본 미쓰비시전기를 해킹한 것으로 알려진 ‘틱(Tick)’ 해킹조직과 관련한 침해사고지표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침해사고지표(IOC: Indicator of Compromise)란 해킹사고에 나타나는 침해 흔적을 말한다.

해커가 악성코드를 유포하거나 경유하기 위해 활용하는 도메인을 비롯해, 악성코드 해시, 공통보안취약점공개항목 등에 대한 정보들이 담겨 있다.

EQST그룹이 이번에 공개한 IOC에는 틱 해킹조직이 최근 6개월간 공격에 활용한 도메인 5개, 악성코드 해시정보 138개, 보안취약점 2개 등이 포함돼 있다.

기업들은 IOC 정보를 참고해 보안시스템 정책 설정에 활용하면 된다. 틱 해킹조직은 지난 2013년 플래시 제로데이 취약점 공격을 시작으로 한국과 일본의 공공기관과 민간기업들을 주로 공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동 SK인포섹 침해사고대응팀장은 "그동안 틱 해킹그룹이 국내 공공기관, 방위산업체, 제조기업, IT기업 등을 대상으로 공격을 시도한 사례가 있다"면서 "이번 미쓰비시전기 해킹 사건을 계기로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갖고 해킹 공격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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