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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김범석의 결단...마스크 가격 '동결'

등록 2020.01.31 19:34:33수정 2020.01.31 19: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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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 직원들에 메일..."쿠팡의 존재 이유는 고객"

일방 취소된 주문건은 무료 배송.."손익 안따지겠다"

[서울=뉴시스] 김범석 쿠팡 대표. (사진=쿠팡 제공)

[서울=뉴시스] 김범석 쿠팡 대표. (사진=쿠팡 제공)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쿠팡이 로켓 배송 마스크 가격을 동결했다. 김범석 대표는 31일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이같이 밝혀며 "손익을 따지기보다 고객이 힘들 때 우선 고객의 버팀목이 돼야 한다"고 했다. "로켓 배송으로 주문이 완료된 뒤 예상치 못하게 취소된 마스크와 손소독제는 무료로 배송할 계획"이라고도 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퍠렴)이 확산한 28일엔 마스크 등 수요가 증가하면서 로켓 배송 출고량이 대비 물량을 뛰어넘는 330만건에 달했다. 김 대표는 "쿠팡의 존재 이유는 고객이다. 쿠팡이라면 가능할 거라고 기대하는 고객의 믿음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할 수 있는 모든 걸 해야 한다"고 했다. "위기 상황이지만 계속 고객에게 감동을 전하면서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라는 얘기를 들을 수 있게 함께 노력해달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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