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HDC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항공 인수절차 정상 추진 중"

등록 2020.03.11 15:10:1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인수자금 중 3207억 일반공모 없이 조달…13일 납입

[서울=뉴시스](제공 = HDC현대산업개발)

[서울=뉴시스](제공 = HDC현대산업개발)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절차를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날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기업결합신고 및 자금마련 절차를 예정대로 추진하고 있다는 내용의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업계가 비상경영에 돌입하는 상황에서 국가별 기업결합신고 절차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제기된데 따른 조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말 약 1700억원 규모의 사모사채를 발행하며 인수자금 마련의 첫 단추를 끼웠다. 지난 5~6일 진행된 구주주 유상증자청약에서는 청약률 105.47%를 달성하며 인수자금 중 약 3207억원을 일반공모 없이 마련했다. 오는 13일 납입이 예정돼 있다.

앞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은 3000억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과 은행권과의 인수금융 등을 통해 나머지 자금을 마련하고 예정된 수순에 따라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기업결합 신고 절차 역시 해당 국가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월 말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 신고서를 제출했고 중국, 미국, 러시아, 터키, 카자흐스탄 등에서 기업결합신고 절차를 밟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해당국가의 기준과 프로세스에 맞춰 신고 절차를 밟고 있으며 정상적인 절차 및 일정에 따라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기업결합신고 절차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있었으나, 현재 정상적으로 추진 중이며 인수자금 조달도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