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습관 인생 바꾼다"…카카오, 22일까지 '프로젝트100' 접수
"카카오임팩트, 베타 서비스 시즌 2 진행"
지난해 9월 오픈한 프로젝트100은 개개인의 작고 사소한 행동이 습관으로 이어져, 결국에는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든다는 비전을 가지고 시작된 참여형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이용자가 실천하고자 하는 주제의 프로젝트를 직접 개설하거나 참여해, 100일 동안 참여자끼리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며 미션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용자는 실천 보증금 1만원을 내면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하다. 보증금은 미션을 실천한 만큼 되돌려 받고, 실천하지 못해 남은 보증금은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기부할 수 있다.
이번에 진행하는 시즌 2는 3월 20일까지 카카오프로젝트100에 접속해 프로젝트를 개설할 수 있으며, 프로젝트 참여 신청은 3월 22일까지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3월 23일부터 6월 30일까지 100일 동안 참여한 프로젝트의 미션을 날마다 인증하며 자신이 목표한 실천을 이어나가게 된다.
시즌 2에서는 이용자들이 부담 없이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실천 보증금을 10만원에서 1만원으로 낮췄다. 지난 2월 24일부터 프로젝트 개설이 시작돼 현재까지 약 520여개 프로젝트가 생성됐으며, 1만5000명의 이용자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프로젝트100은 이용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프로젝트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환경 운동가, 아티스트, 비영리단체, 운동선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하고 있다.
플라스틱 프리 1인 환경 활동가 고금숙의 환경 실천 프로젝트, 농인 아티스트가 모여 만든 핸드스피크의 수어랩과 수어발라드 배우기 프로젝트, 가수 양준일과 함께하는 영혼의 말 한마디 건네기 프로젝트 등이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모집이 마감되기도 했다.
카카오임팩트 관계자는 "시즌1 참가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프로젝트100을 지인에게 추천하고 싶다는 의견이 95%를 넘는 등 이용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 시즌 2에 대한 관심과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며 "사소한 행동의 실천이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로 나아갈 수 있도록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년부터 카카오 사내에서 시작된 프로젝트100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총 5번의 시즌이 운영됐으며, 지난해 9월 카카오임팩트의 서비스로 발전하게 됐다. 이용자와 함께한 공식 서비스의 시즌 1에는 약 3500여명이 참가해 270개의 프로젝트가 개설됐으며, 실천 보증금이 기부로 이어져 약 1억원이 모금되기도 했다. 카카오임팩트는 베타 서비스 기간을 거쳐 연내 정식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