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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 르노삼성 찾아 "노사정 함께 코로나 극복하자"

등록 2020.04.10 09: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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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 르노삼성 찾아 "노사정 함께 코로나 극복하자"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9일 오거돈 부산광역시장이 르노삼성 부산공장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가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하고 XM3의 성공을 위한 부산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다고 10일 밝혔다.

오 시장의 이번 방문은 코로나19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부산시 대표 기업인 르노삼성의 공장 가동 현황을 파악하고, 자동차 업계를 비롯한 지역 제조업체의 애로사항에 대한 지원책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오 시장은 도미닉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도 XM3, QM6, SM6 등 주력 차종을 정상적으로 생산하고 있고, 더 나아가 르노그룹 내 벤치마킹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는 사실에 르노삼성자동차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부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또 글로벌 시장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부품 공급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음을 공감하고 이를 대비한 정부 지원과 고용 안정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오 시장은 별도로 가진 르노삼성 노동조합과의 면담에서 노사가 한마음이 돼  빠른 시간 내 안정된 노사 상생 관계를 구축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노사정이 함께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해 간다면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지난 달 출시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XM3도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내 위치한 주행시험장에서 직접 운전했다.

그는 XM3가 출시 한 달 만에 2만대가 넘는 계약을 달성하고 생산도 1만대 이상 진행되었다는 설명에 대해 "부산 시민들이 지역에서 생산하는 XM3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원을 아까지 않을 것이며, XM3가 내수 시장 선전을 넘어 수출 물량까지 확보돼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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