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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언택트' 보안 서비스 수요 확대...성장성 지속 예상

등록 2020.05.2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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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서비스도 비대면·비접촉 변화 가속화

무인점포, 얼굴인식 기술 출입관리 솔루션 등 수요 확대 예상

에스원, '언택트' 보안 서비스 수요 확대...성장성 지속 예상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보안 시장에 또 한번 변화 물결이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 이후 접촉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기업뿐 아니라 가정용 보안서비스도 비대면·비접촉 방식으로 변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국내 보안업계에서도 무인점포 및 얼굴인식 기술을 적용한 비접촉 서비스 등이 주목 받고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민간 보안시장 규모는 10조원 정도로 에스원, ADT캡스, KT텔레캅 등 보안 3사가 과점하는 구조다. 이 가운데 업계 1위 에스원은 ADT캡스, KT텔레캅의 매출 비중에 비견할 수 없을 수준의 압도적 시장점유율 1위 업체라는 점에서 '언택트 보안 서비스'로 인한 새로운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

에스원의 차세대 통합 출입관리 솔루션 클레스(CLES).

에스원의 차세대 통합 출입관리 솔루션 클레스(CLES).

에스원의 차세대 통합 출입관리 솔루션 '클레스'는 얼굴인식 기반의 시큐리티 게이트를 포함해 내방객 출입 관리, 건물 내 잔류자 안전 확인, 모바일 사원증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무인매장의 경우 기존에는 CCTV를 통해 상품의 손상 및 도난만을 예방해왔지만 무인 운영 CU에서는 에스원이 개발한 보안 솔루션이 적용됨에 따라 실시간 관제시스템이 작동되면서 고객의 움직임 과 목소리를 인식한 뒤 취객 난동 등 위험 상황 발생 시 즉각 보안요원이 출동하게 된다.

에스원, '언택트' 보안 서비스 수요 확대...성장성 지속 예상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에스원은 보안시스템과 건물관리 서비스 고른 성장 시현하며 1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4%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에스원의 얼굴 인식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통합출입관리 솔루션 등에 대한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세련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에스원은 1분기 보안 상품 판매 및 통합 보안을 필두로 호실적 기록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기업들의 매출 성장에 차질이 생기고 있는 상황에서, 비대면 영업 비중을 높인 에스원의 사업 모델이 부각되는 시점"이라며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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