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용량 확 줄였다"…마시는 골다공증약 '마시본에스액' 출시
복용량 줄여 20mL 제형으로 개선해 출시
정제에 비해 치료 지속률 높아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의 새로운 대안 기대
![[서울=뉴시스] 동국제약 ‘마시본에스액’(사진=동국제약 제공)](https://image.newsis.com/2020/07/01/NISI20200701_0000555323_web.jpg?rnd=20200701113223)
[서울=뉴시스] 동국제약 ‘마시본에스액’(사진=동국제약 제공)
마시본에스액(알렌드론산나트륨수화물)은 지난 2015년 출시된 국내 최초의 마시는 골다공증 치료제 ‘마시본액’ 100mL 제형을 20mL 제형으로 개선해 복용량을 대폭 줄였다.
골흡수 억제제에 속하는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약제는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의 56% 이상을 차지한다. ‘마시본액’은 일반 정제와 달리 상부 위장관을 빠른 속도로 통과한다. 복용 후 30분 간 기립 자세를 유지해야 했던 기존 제품의 불편함을 개선했다.
동국제약 담당자는 “복용이 불편해 치료를 중단하는 환자가 많은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에서 ‘마시본에스액’의 높은 치료 지속률과 환자 편의성이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대한골대사학회’에서 골다공증 치료 전문가 11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골다공증 치료 환경에서 가장 개선이 필요한 사항으로 약 65%가 ‘치료 지속률’을 꼽았다. 실제로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약물은 장기간 복용이 요구된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액제의 복용 지속률이 정제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액제는 12개월의 관찰기간 동안 전체 환자의 약 8%만 치료를 포기한 반면, 정제는 약 35%의 환자가 치료를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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