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일평균 통신 발생량 구글 등 해외CP 비중 73%로 압도적"
!["올 2분기 일평균 통신 발생량 구글 등 해외CP 비중 73%로 압도적"](https://image.newsis.com/2020/09/24/NISI20200924_0000606858_web.jpg?rnd=20200924101605)
24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상희 국회부의장(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통신 발생량은 2016년 274만242테라바이트(TB)에서 2020년 연말 기준 예상치 743만1342TB(2020년 7월 기준 월평균 통신 발생량×12개월, 추정치)로 약 2.7배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상희 국회부의장은 "통신량이 4년 동안 3배 가까이 상승했다"며 "이런 추세라면 올 연말에는 약 740만TB에 가까운 역대 최고의 통신량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과기부가 이통 3사로부터 제출받은 올해 2분기 일평균 통신량 자료에 따르면 통신 발생량 상위 10개 사업자 중 구글 등 해외 CP가 차지하는 비중은 73.1%로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CP가 차지하는 비중 26.8%의 3배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상희 부의장은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CP는 연간 수백억 원의 망 이용대가를 인터넷서비스제공사업자(ISP)에게 지불하면서 안정적인 망 이용에 협조하고 있다"며 "그러나 정작 폭증하는 통신 발생량의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구글 유튜브, 넷플릭스 등 해외 CP는 망 이용대가를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올 2분기 일평균 통신 발생량 구글 등 해외CP 비중 73%로 압도적"](https://image.newsis.com/2020/09/24/NISI20200924_0000606869_web.jpg?rnd=20200924102225)
김상희 부의장은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통신 발생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망 품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다가오는 국정감사는 국내외 CP 간의 형평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