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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 연세대와 결핵 DNA 백신 개발 돌입

등록 2021.01.22 15: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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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 예방 백신 후보물질 확장

제넥신, 연세대와 결핵 DNA 백신 개발 돌입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제넥신은 연세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해 결핵 DNA 예방백신 후보물질인 GX-170의 개발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제넥신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조상래 교수팀과 산학협력으로 질병관리청의 용역 과제 지원을 받아 결핵 백신의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회사측은 지난 1년여의 코로나19 예방 백신(GX-19N) 개발 과정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토대로 결핵 백신 연구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결핵은 공기를 통해 호흡기로 전파되는 호기성 박테리아 질환이다. 밀접 접촉자의 약 30%가 무증상으로 잠복감염되고, 이 중 약 10%는 평생에 걸쳐 발병하는 감염력이 높은 질환이다.

GX-170은 BCG의 효과를 증폭시키거나 대체할 수 있는 DNA 기반 백신이다. 예비 동물실험 결과 BCG 대비 결핵 예방 효과가 우수함을 확인했다.

제넥신 관계자는 “T세포 면역반응이 결핵 방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선행된 동물실험을 통해 DNA 결핵백신의 항원 특이적 T세포 면역반응이 대조군에 비해 월등히 높게 유도됐다”고 말했다.

이어 “DNA백신은 결핵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백신 플랫폼으로, 단독 사용은 물론 기존 BCG 백신의 부스터로도 병용 사용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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