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전국 디지털 안전망…AI·빅데이터로 사이버위협 차단"
이원태 원장 임기 내 중점 추진과제 강조
[서울=뉴시스] 이원태 KISA 원장은 21일 온·오프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임기 내 중점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사진=KISA 제공)
이원태 KISA 원장은 21일 온·오프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임기 내 중점 추진 과제로 ▲비대면 서비스 보안 강화 ▲Data+AI ▲사이버보안 얼라이언스 ▲디지털 혁신 인재양성 ▲전국적인 디지털 안전망 강화 ▲미래 사이버 위협 대응 전략 마련 ▲전방위적인 사이버보안 대응체계 구축 등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생활의 비대면화와 전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언제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사이버위협이 가능한 상황에 직면했다"며 "과거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다양하고 복잡한 사이버위협이 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KISA는 경기센터, 인천센터, 강원센터, 충남센터, 충북센터, 대구센터, 광주센터, 경북센터, 울산센터, 부산센터 등 전국단위에서 사이버 대응체계를 구축해 민간기업을 지원한다. 아울러 자율주행차, 디지털헬스,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실감콘텐츠 등 융합산업의 보안 내재화를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선다.
전국민 실시간 보안진단도 지원한다. 전국민 PC·IoT 기기대상 실시간 원격 보안진단을 제공하는 '내 PC 돌보미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통신3사·백신업체와 함께 언제 어디서든 악성코드 감염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사이버알림 서비스'를 2022년 추진할 계획이다.
KISA는 2023년까지 민간 집적정보통신시설(IDC),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 등 60개 기업과 사이버위협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기 위한 '사이버보안 얼라이언스'를 구축한다. 사이버보안 얼라이언스에서 실시간 위협정보를 공유하면, KISA가 AI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치료체계 가동 ▲근원지 차단 ▲국민 공지 등의 과정을 수행한다.
전방위적인 사이버보안 대응체계도 구축한다. 기존에는 전통적인 침해 대응 기술을 활용해 사고발생시 탐지 및 대응에 나섰다면, 앞으로는 공격위협의 사전 차단·예방·탐지·대응과 복구까지 전방위적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ICT 신기술을 활용한 무결성, 가용성 있는 지능화된 위협 대응체계를 모델화한다.
디지털보안 전문인력도 양성한다. 정보보호 특성화 대학(2020년 4개→2025년 8개) 및 융합보안 대학원(2020년 8개→2025년 12개)을 확대하고, 현장 실무형 보안역량 강화를 위한 재직자 교육도 2023년까지 3000명 규모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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