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니꼬동제련-국제구리협회, 경진학교에 항균 구리 제품 기부
정서장애 학생 건강 위해 항균 구리 마스크와 책상 매트 등 선물
[서울=뉴시스]
이번 선물은 ‘카퍼 프렌즈(Copper Friends)’ 캠페인의 2022년 첫 활동이다. 국제구리협회와 LS니꼬동제련이 함께 진행하는 카퍼 프렌즈 캠페인은 유해 바이러스와 세균을 막아주는 ‘구리의 항균성’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2021년 시작했다.
지난해 보육시설에 항균 구리 제품을 기부하고, 디지털 홍보 채널을 구축해 지식 콘텐츠를 제작해 게시했다. 올해도 지역사회와 복지시설에 기부를 이어가며 공공시설물에 구리를 사용 시, 감염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정보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이미 미국과 독일, 영국 등 선진국들은 공공시설물 접촉으로 인한 질병 감염을 막기 위해 구리의 항균성을 활용하는 방법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구리를 접촉 2시간 이내에 박테리아를 99.9% 박멸하는 최초의 항균 금속으로 인정했다.
영국 사우스햄프턴 대학교도 구리가 호흡기 바이러스 전파를 효과적으로 차단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감염병 예방을 위해 대중교통 내 손잡이, 쇼핑카트 등 공공장소에서 구리를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2011년 국제구리협회, LS니꼬동제련, 아산병원이 공동으로 임상시험을 진행, 구리가 슈퍼박테리아와 대장균에 항균성을 있음을 입증했다.
국제구리협회 한국지사장 류한종 이사는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생활하는 소중한 공간에, 항균 구리 제품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LS니꼬동제련 지원부문장 한동훈 이사는 “구리의 특성을 활용해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기회를 준 한국경진학교 선생님들께 감사하며 좋은 인연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곘다"고 전했다. 한국경진학교 정인숙 교장은 “코로나로 인해 학교에서 위생이 더욱 중요해졌다. 건강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한편 이날 국제구리협회와 LS니꼬동제련은 구리 제품 이외 어린이 날을 맞아 소리 동화책 100권도 함께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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