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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천배 속도…아티프렌즈, '사슬' 메인넷 오픈

등록 2022.06.08 16: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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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블록체인 엔진 '사슬' 기반 퍼블릭 메인넷

[서울=뉴시스] 아티프렌즈 사슬 메인넷 오픈. (사진=아티프렌즈 제공) 2022.06.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아티프렌즈 사슬 메인넷 오픈. (사진=아티프렌즈 제공) 2022.06.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아티프렌즈가 탈중앙화를 유지한 상태에서 비트코인보다 약 1000배 빠른 속도를 내는 메인넷 개발에 성공했다.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 아티프렌즈는 첫 번째 퍼블릭 메인넷인 '사슬'(SASEUL)을 정식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퍼블릭 메인넷 사슬은 독자 개발한 3세대 블록체인 엔진 사슬을 기반으로 약 4년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완성했다.

이정우 아티프렌즈 대표는 "사슬 메인넷은 단순히 말하면 매우 빠른 비트코인"이라며 "사슬 프라이빗 내부에는 대체불가토큰(NFT)을 포함한 다양한 기술이 포함돼 있지만, 퍼블릭 메인넷에는 화폐의 송금 및 기록을 제외한 기능은 들어 있지 않다. 대신 완벽한 탈중앙화를 유지한 상태에서 비트코인보다 약 1000배 빠른 속도를 낸다"고 설명했다.
 
아티프렌즈는 지난달 17일 메인넷의 안정성 등의 추가 테스트를 위해 1차 오픈 후 약 3주 정도 파이널 테스트를 거쳐 몇 가지 오류를 수정했다. 현재 퍼블릭 공개 서버에서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참여해도 메인넷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구축했다.

사슬 메인넷에는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AWS를 통해 서버를 빌려 사슬을 설치하는 방법으로 비교적 간단하다. 사슬 메인넷에서는 합의에 대한 보상으로 슬(SL) 코인이 채굴된다. 해당 보상은 유저들의 참여를 위해 제공되는 디지털 데이터로, 가치를 갖지 않는다.

이 대표는 "슬 코인이 어떤 가치를 갖게 된다든가 하는 것을 아티프렌즈는 아무것도 보장하지 않는다"며 "투기 목적으로 접근하지 말고 블록체인 기술이라는 것이 이 정도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한 수단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슬 메인넷은 아티프렌즈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개한 주소를 따라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개발자 위주의 문서로 정리돼 있지만, 향후 일반인들도 쉽게 노드를 붙일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아티프렌즈에서는 사슬 전용 지갑 가디(Guardee)를 이번달 오픈한다. 가디는 안드로이드부터 시작해 iOS 마켓에 등록되며 사슬, 이더리움, 비트코인 등을 지원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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