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선도기업 찾은 김학도 "생태계 조성 노력할 것"
김학도, 씨엔에스아이엔티 방문해 성과 격려
중진공, 창업자금부터 스케일업까지 적기 지원
[서울=뉴시스] 3일 오후 경기 성남시에 소재한 씨엔에스아이엔티 사업장을 찾은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2022.08.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전세계적인 기후위기 상황에서 중소기업들에게 '탄소중립'은 필수 요건이 된 가운데,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이 관련 분야 선도 기업을 찾아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이사장은 3일 경기도 성남시에 소재한 미세조류 활용 탄소중립 선도기업 씨엔에스아이엔티를 방문했다.
미세조류는 광합성 작용을 통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산소를 만들어내는 탄소 제거·산소 생산자다. 최근 고효율 탄소감축기술로 역할을 주목받고 있다.
씨엔에스아이엔티는 2016년 사물인터넷(IoT) 및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업으로 설립됐다. 이후 미세조류를 활용한 탄소 제거 원천 기술 개발과 해외 진출에 기업 역량을 집중해왔다.
그 결과 직립형 광배양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미세조류 배양 시스템을 미국, 캐나다, 중국, 멕시코 등 국가에 수출 중이다. 시스템 모듈을 포함해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해외 시장에서 창출하고 있다.
중진공은 씨엔에스아이엔티 창업 초기부터 수출 1000만달러 달성을 앞둔 지금까지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했다.
2016년 설립 첫 해 ▲청년전용창업자금 지원을 시작으로, 사업장 마련에 필요한 ▲시설자금,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스케일업을 위한 ▲투융자복합금융자금 등을 기업 성장단계·필요에 맞춰 적기에 지원했다.
손주동 씨엔에스아이엔티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경영 애로를 겪고 있을 때 중진공의 정책자금 지원이 특히 큰 도움이 되었다"면서 "탄소 제거에 대한 필요성이 산업 현장에서 확산될 수 있도록 중진공이 업계 인식 개선을 위해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씨엔에스아이엔티는 끊임없는 기술개발 노력으로 국가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한 모범적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정책자금, 탄소중립 수준진단 컨설팅 등 맞춤형 연계지원을 통한 탄소중립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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