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드라미 절정 신안 병풍도 등 '찾고 싶은 가을 섬' 9곳 선정
한국섬진흥원·행정안전부, 3개 테마 '찾아가고 싶은 가을 섬' 선정
[목포=뉴시스] 한국섬진흥원(KIDI)과 행정안전부가 '4월 봄 섬', 6월 여름섬' 선정에 이어 가을과 어울리는 '찾아가고 싶은 가을 섬' 9곳을 선정했다. (이미지=한국섬진흥원 제공) 2022.09.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이창우 기자 = 한국섬진흥원(KIDI)과 행정안전부가 '4월 봄 섬', 6월 여름섬' 선정에 이어 가을과 어울리는 '찾아가고 싶은 가을 섬' 9곳을 선정했다.
28일 한국섬진흥원에 따르면 '찾아가고 싶은 가을 섬' 9곳은 울긋불긋 아름다운 단풍과 꽃을 감상할 수 있는 '물들었던 섬'(2곳), 누구나 걷기 좋은 길이 있는 '걸어봐 섬'(5곳), 천고마비의 계절, 맛있는 제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섬'(2곳) 등 3개의 여행 주제에 따라 선정했다.
가장 먼저 가을의 대표 볼거리인 아름다운 단풍과 꽃을 감상하기 좋은 '물들었던 섬'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맨드라미 꽃단지가 가을에 절정을 이루는 전남 신안 '병풍도'를 비롯해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10만여그루의 동백나무와 후박나무, 구실잣밤나무 등이 가득 식재돼 있는 경남 통영 '장사도'가 선정됐다.
'걸어봐 섬'은 섬 둘레길, 해안길 등을 걸으며 섬 구석구석을 둘러보거나 아름다운 섬과 바다의 경관 감상이 가능한 누구나 걷기 좋은 섬들로 구성됐다.
선정된 5곳의 섬은 충남 보령시 녹도, 전북 군산시 대장도, 경남 거제시 내도, 경남 사천시 월등도, 전남 고흥군 연흥도 등이다.
'맛있는 섬'은 가을에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제철 특산물이 나오는 섬이다.
가을이 되면 더욱 맛있는 갈치와 방어로 유명한 전남 여수시 거문도와 단맛과 신맛이 어우러져 독특한 향과 맛을 내는 감귤·고등어·소라·전복 등이 유명한 경남 통영시 욕지도가 맛있는 섬에 선정됐다.
선정된 9개 섬에 대한 자세한 여행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https://korean.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섬진흥원과 행정안전부는 누리 소통망(SNS)을 통해 섬 방문, 미션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미션형 이벤트는 10월 1일부터 11월 20일까지 50일간 진행되며, 애플워치6se(1명), 국민관광상품권 10만원권(3명), 스타벅스 쿠폰 5만원권(5명), 치킨 쿠폰(11명) 등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지급한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아름다운 섬 둘레길, 제철음식 등 섬만이 가진 매력들이 많다"면서 "휴양, 체험, 맛, 교육 등 섬의 다양한 관광 요소를 발굴해 홍보함으로써 섬이 관광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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