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자유특구 참여사 투자유치의 장…'벤처투자 로드쇼'
투자유치 희망 기업·투자기관 참여
기업 설명회와 1대1 상담회 등 진행
[세종=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 청사 전경.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22일 '규제자유특구 참여기업과 함께하는 벤처투자 로드쇼'를 개최한다.
벤처투자 로드쇼 행사는 규제자유특구 참여기업의 자금 공급 체계를 정부 지원 방식에서 투자 유치 방식으로 전환하고, 최근 5년간 한 자릿수 수준의 지방 벤처투자의 비중을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벤처투자 로드쇼에는 애그유니, 리얼타임메디체크 등 투자유치 희망 기업 10개사와 포스코기술투자, KB인베스트먼트 등 25개 전문 투자기관이 참여해 투자유치 설명회(IR), 1대1 투자 상담회를 진행한다.
1부 행사인 투자유치 설명회는 투자유치 희망 기업의 기술혁신성, 사업성,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한다. 사전평가를 통해 선발된 10개 기업들의 IR 발표와 투자 대상 발굴을 위한 투자심사역들의 질의응답이 이뤄진다.
2부 행사인 1대1 투자 상담회에서는 전문 투자기관 10개사가 특구 참여기업들에게 투자를 받기 위한 노하우를 공유한다. 각 특구 기업들이 투자유치를 위해 필요한 부분은 1대1 상담 방식으로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번 벤처투자 로드쇼 외에도 신산업분야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규제자유특구 기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규제자유특구는 규제에 막혀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신산업들을 대상으로 특정 지역에서 자유롭게 실증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제도다. 올해 제도 도입 3년차로 비수도권 14개 광역시·도에 7차에 걸쳐 32개가 지정됐다. 투자유치 3조원, 일자리 3000여개, 기업유치 239개, 특허출원 490건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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