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어촌 안심 여행지]경남 거제 '산달도마을'·경남 남해 '문항마을'
올해 어촌체험휴향마을 숙박·체험 부문 1등급 획득
[서울=뉴시스] 12월 어촌 안심 여행지.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올해 마지막 어촌안심여행지로 숙박부문 일등어촌 경남 거제시 '산달도마을'과 체험부문 일등어촌 경남 남해군 '문항마을' 2곳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산달도 어촌체험휴양마을은 올해 어촌체험휴양마을 등급 결정에서 숙박부문 1등급을 받은 우수 어촌체험휴양마을이다. 폐교를 개조해 만든 산달분교 펜션은 숙박시설, 바베큐장, 카페 등 깔끔한 시설을 갖췄다. 또 펜션에서 제공되는 계절에 따라 다르게 제공되는 건강밥상은 일상생활에서 지친 도시인들의 몸과 마음을 보듬어준다.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가득하다. 마을 뒷산 옆으로 만들어진 둘레길을 걷다보면 다도해의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오고, 산달도 마을의 알록달록한 지붕과 구석구석 그려진 벽화가 바다와 함께 어우러져 조화를 이룬다. 산책 후 고동과 해삼을 줍는 바다체험, 고둥과 해삼을 줍는 바다체험, 감성돔 등을 잡을 수 있는 낚시체험을 하며 추억을 쌓을 수도 있다.
문항 어촌체험휴양마을은 올해 어촌체험휴양마을 등급 결정에서 체험부문 우수마을로 선정될 정도로 즐길 거리가 가득한 마을이다. 썰물로 갯벌에 물이 빠지면 돌담장에 갇혀 파닥거리고 있는 물고기를 잡아올리는 전통어법인 석방렴도 구경할 수 있고, 밀물 때는 배를 타고 가야하는 상장도와 하장도에도 걸어서 갈 수 있다.
신선한 수산물은 덤이다. 직접 캔 바지락과 석화, 가리비는 구워서 먹어도 맛있고, 라면에 넣어서 먹으면 시원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을 즐길 수 있다.
김원중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편안한 쉴 곳과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가족, 친지들과 함께 한 해를 잘 마무리하는 것을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의 어촌 안심 여행지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바다여행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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