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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등대]속초 푸른바다를 품은 '대포항 동방파제 등대' 선정

등록 2022.11.30 11:00:00수정 2022.11.30 11: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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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와 조화 이룬 붉은 등탑 유명

[서울=뉴시스] 12월 등대 포스터.

[서울=뉴시스] 12월 등대 포스터.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12월 등대로 강원도 속초시에 위치한 '대포항 동방파제 등대'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등대는 2011년 10월 처음으로 불을 밝힌 이래 매일 밤 5초마다 붉은색 불빛을 깜빡이며 동해안과 대포항을 오가는 선박에게 안전한 뱃길을 안내하고 있다.

대포항 동방파제 등대는 주변의 푸른 바다와 조화를 이룬 붉은 등탑으로 유명하다. 많은 사람들이 해돋이를 구경하러 왔다가 붉은 등탑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 또 바다에 비치는 달빛과 어우러진 항구 곳곳의 조명이 선사하는 야경에 빠지기도 한다.

인근에 설악산과 척산온천, 청초호, 영랑호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어 가족 친지들과 함께 방문하기 안성맞춤이다. 먹거리도 풍부하다. 대포항은 설악산 기슭 깨끗한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어 다양한 해산물들이 모이는 곳이다. 인근의 튀김골목에서는 오징어, 새우, 대게 등으로 만든 고소하고 바삭한 튀김을 맛볼 수 있고, 수산시장에서는 대게, 랍스터, 활어회, 숙회 등을 즐길 수 있다.

해수부는 역사적·조형적 가치가 있는 등대를 소개하기 위해 2019년 1월부터 매월 '이달의 등대'를 선정해 왔다. 지난 11월에는 경상남도 하동군에 위치한 '술상항 남방파제 등대'를 선정한 바 있다.

이달의 등대를 방문하거나 여행 후기를 작성한 여행자 중 일부를 연말에 선정해 예쁜 등대 기념품과 50만원 상당의 국민관광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행사 참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의 '등대와 바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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