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씨앗 프로그램 2기 데모데이 성료…우수기업 3곳 선정
[서울=뉴시스]11월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CJ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씨앗’ 2기 데모데이 행사에서 수상 기업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CJ그룹 제공)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CJ그룹은 스타트업 성장을 돕는 씨앗(CIAT)의 두 번째 '데모데이' 행사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씨앗 데모데이는 스타트업이 CJ와의 협업한 성과와 비즈니스 모델을 외부에 소개해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행사다.
행사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CJ와 창업진흥원의 공동 주관 하에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총 10개 회사가 참여해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IR 발표를 진행했다.
심사위원으로는 투자사인 CJ인베스트먼트와 한국투자파트너스,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사 크립톤의 경영진이 참석해 각 사의 발표에 대해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사위원들은 3곳의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대상은 스티로폼을 대체할 수 있는 신선식품 배송용 친환경 패키징을 개발한 '디와이프로'가 받았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각각 디지털 트윈(시뮬레이션을 위해 현실의 기계나 장비 등을 디지털로 구현한 것)용 데이터 수집·분석 솔루션을 개발한 '글래스돔코리아', 초고화질 VR 영상 솔루션을 개발한 '알파서클'에게 돌아갔다.
CJ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한 스타트업들이 비전과 성장 가능성을 외부에 제대로 알릴 수 있었다는 점이 의미가 깊다. 잠재력 있는 기업들이 기회를 얻어 미래 혁신을 이끌어가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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