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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기업 이콜랩 "한국 투자 확대"…35주년 비전 발표

등록 2022.12.06 16: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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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콜랩 설립 35주년 기자간담회

국내 성장 전략 키워드 'T.I.M.E' 제시

[서울=뉴시스] 류양권 한국이콜랩 대표이사가 6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내 법인 설립 35주년을 맞아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국이콜랩 제공) 2022.12.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양권 한국이콜랩 대표이사가 6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내 법인 설립 35주년을 맞아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국이콜랩 제공) 2022.12.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이콜랩은 한국 시장에 투자를 확대하고 이러한 활동의 성과를 정량적으로 측정해 한국 기업들이 진정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ESG 지원 기업 이콜랩이 국내 법인 설립 35주년을 맞아 6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향후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 전략 키워드로 T.I.M.E.을 제시했다.

T.I.M.E.은 T(통합 솔루션, Total solution), I(한국 시장 투자, Invest in the Korean market), M(성과 측정, Measurement), E(ESG)를 뜻한다.

이콜랩은 1987년 국내 법인을 설립한 이래 지금까지 약 1만개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물과 에너지 절감, 식품 안전, 감염 예방 관련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 호텔, 레스토랑, 대형마트, 공항, 병원, 스포츠 경기장 등 다양한 공공 장소의 환경 안전·위생과 식품 안전을 위한 통합 솔루션 '이콜랩 사이언스 서티파이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과학적 원리에 기반한 제품 적용부터 체계적인 교육 및 트레이닝, 정기적인 현장 감사 및 실사로 구성된다.

이콜랩은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류양권 한국이콜랩 대표이사는 "글로벌 본사는 한국에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많고, 한국 기업들이 ESG 경영 실천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국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연구·개발(R&D)과 인재 개발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ESG 성과 측정 시스템인 eROI도 소개했다. eROI(기하급수적 투자 수익률)는 이콜랩의 통합 솔루션을 통해 향상된 고객의 성과, 운영 효율성, 지속가능한 영향 등을 수치로 정량화한 것이다. 이콜랩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모든 고객에게 eROI를 통해 산출된 결과물을 수치로 제공한다. 고객은 투자로 인한 수익을 정량적으로 파악하고 관련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관리·개선할 수 있다.

류 대표는 "앞으로도 인류와 필수 자원을 보호하는 기업이라는 사명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이 진정한 ESG 실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는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여 ESG 시대의 미래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콜랩은 2030년까지 10억명이 음용할 수 있는 3000억갤런의 물을 절약하고, 600만 메트릭t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 20억명에게 양질의 안전한 식량을 공급하고, 매년 900억개의 손을 깨끗이 하며 1억1600만명에게 안전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고객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이콜랩은 세계적인 기업 윤리 연구소인 에티스피어 인스티튜트(Ethisphere Institute)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에 올해로 16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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