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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가 물류센터로…SK에너지·네이버, '착한택배' 시작

등록 2023.02.13 09: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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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활용 소규모 물류센터 구축

도심에 있어 물류 비용과 시간 줄여

[서울=뉴시스]SK에너지는 13일 네이버, 한진과 함께 중소상공인의 물류 부담을 덜어주는 '더(The) 착한택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 = 뉴시스 DB) 2023.2.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SK에너지는 13일 네이버, 한진과 함께 중소상공인의 물류 부담을 덜어주는 '더(The) 착한택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 = 뉴시스 DB) 2023.2.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전국 어디에나 있고, 넓은 부지를 보유한 주유소는 일찍부터 물류 업계의 관심을 끌어왔다. 소규모 물류거점으로의 활용 가능성이 컸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주유소를 보유한 정유 업체 SK에너지는 네이버·㈜한진과 실제로 물류센터 사업에 도전한다.

네이버의 온라인 쇼핑몰인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중소상인을 위한 '착한택배' 시범사업을 다음 달 2일부터 시작한다.

SK에너지 주유소가 네이버 전자상거래 서비스의 소규모 물류기지로 변신하는 것이다. 네이버는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기술을 접목해 주유소를 최첨단 풀필먼트센터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착한택배를 이용하면 접근성이 뛰어난 도심 주유소를 물류센터로 이용할 수 있어 물류비와 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다. 다만 서비스 대상은 가로, 세로, 높이의 합이 80㎝, 무게가 5㎏ 이하인 물품으로 제한된다.

SK에너지 관계자는 "AI와 클라우드, 로보틱스 등을 활용해 수요 예측, 도심형 물류센터 자동화, 배송 혁신 등 미래 물류 기술 혁신을 위한 협력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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