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커머스 '뷰티 경쟁'…명품 브랜드 유치전으로 확대

등록 2023.02.21 14:38:4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이커머스 '뷰티 경쟁'…명품 브랜드 유치전으로 확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이커머스 업계의 화장품 판매 경쟁이 명품 브랜드 유치전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화장품 카테고리는 높은 객단가에 소비자 구매 주기도 빠른 편이라 꾸준하게 수요가 이어진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SSG닷컴은 국내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LVMH 뷰티’의 공식 스토어를 열고 400여종 상품을 선보였다.

프레쉬, 베네피트, 메이크업포에버, 지방시, 겔랑 등 인기 럭셔리 뷰티 브랜드가 입점했다.

롯데온도 지난해 선보인 온앤더뷰티 전문관을 중심으로 명품 화장품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뷰티 체험단, 무료 샘플링, 선물하기 등 차별화된 서비스와 콘텐츠 등을 제공하면서 2030 젊은 세대 고객을 공략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뒤늦게 이커머스 업계에 뛰어든 롯데온은 같은 그룹 내 백화점을 기반으로 한 화장품 시장에서 빠르게 치고 올라온 사례로 꼽힌다. 샤넬·디올 등의 명품 브랜드 화장품을 온라인에 정식 입점시킬 수 있던 비결이기도 하다.

롯데온은 롯데백화점의 오프라인 점포를 활용한 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있다. 롯데온에서 받은 명품 브랜드 화장품 쿠폰을 롯데백화점 매장에 가지고 가면 화장품 샘플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게 대표적이다.

온앤더뷰티는 프리미엄한 뷰티 경험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아 최근 ‘2022 앤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롯데온 측은 "프리미엄한 상품 및 서비스, 혜택 등이 안착되며 온앤더뷰티가 오픈한 지난해 화장품 매출은 전년대비 30%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