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글로벌 LCD 모니터 출하량 감소…삼성·LG전자는↑
트렌드포스 "게임 모니터 수요 증가…2분기 반등"
[서울=뉴시스]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가 공개한 1·2분기 글로벌 LCD 모니터 출하량. (사진 = 트렌드포스) 2023.6.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6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1분기 글로벌 LCD 모니터 출하량은 2880만대로 전분기 대비 7.4%, 전년 동기 대비 20.5% 감소했다.
업체별로 보면 시장 1위인 델의 출하량이 전분기보다 15.6%, 전년 동기 대비로는 37.0% 줄었다. 4위 HP도 전분기 대비 22.8%, 전년 동기 대비 28.6% 감소했으며, 6위 레노버는 전분기 대비 19.2%, 전년 동기 대비 29.8% 줄었다.
반면 2위 AOC·필립스는 전분기보다 10.9%, 전년 동기 대비 3.3% 늘었다. 3위 삼성전자와 5위 LG전자도 전분기 대비 각각 7.9%, 2.7% 증가했다.
트렌드포스는 델, HP, 레노버 등 주요 브랜드 출하량이 큰폭으로 감소했지만, 일부 브랜드의 경우 고객사 재고 보충으로 1분기 출하량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AOC·필립스는 중국 시장 수요 덕을 톡톡히 봤다는 설명이다.
2분기에는 게임 모니터에 대한 수요 증가, 6월 중국 쇼핑 시즌 등에 힘입어 LCD 모니터 출하량이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트렌드포스는 2분기 LCD 모니터 출하량에 대해 1분기보다 9.3% 증가한 3140만대 수준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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