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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시원한 먹거리 드세요"…유통가, 과일·빙과 판촉전 열기

등록 2023.07.05 19: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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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미과·복숭아·체리·살구 등…이색 감귤도

홈쇼핑 아이스크림에 보양식 행사도 봇물

[서울=뉴시스]무더위와 함께 본격 여름철이 시작하면서 유통업계에서도 수요 대응에 분주하다. 사진은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모델이 하미과를 들고 있는 모습. (사진=롯데쇼핑 제공)

[서울=뉴시스]무더위와 함께 본격 여름철이 시작하면서 유통업계에서도 수요 대응에 분주하다. 사진은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모델이 하미과를 들고 있는 모습. (사진=롯데쇼핑 제공)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무더위와 함께 본격 여름철이 시작하면서 유통 업계에서도 과일·아이스크림 판촉 경쟁이 펼쳐지는 등 수요 대응에 분주하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하미과 멜론 판매에 나섰다. 하미과는 사막 기후에서 자라는 멜론 품종으로 당도가 높다.

여름철을 겨냥한 상품 성격으로 이날부터 판매한다. 인공지능(AI) 선별 시스템을 통해 특히 더 단 제품을 골라 판다는 게 롯데마트 설명이다.

여럿이 먹을 수 있는 2㎏ 이상 자이언트 하미과도 6~13일 롯데마트 전 점포에서 판매한다. 올해 물량은 약 60t으로 유통사 중 최다 수준이다.

이에 앞서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여름 과일 행사 일환으로 복숭아 판촉도 했다. 복숭아도 선별을 거쳐 당도 높은 상품을 유통하고 있다는 게 판촉 포인트다.
[서울=뉴시스] 무더위와 함께 본격 여름철이 시작하면서 유통업계에서도 수요 대응에 분주하다. 사진은 태극당 모나카 아이스크림 이미지. (사진=CJ프레시웨이 제공)

[서울=뉴시스] 무더위와 함께 본격 여름철이 시작하면서 유통업계에서도 수요 대응에 분주하다. 사진은 태극당 모나카 아이스크림 이미지. (사진=CJ프레시웨이 제공)

홈플러스는 체리·살구 등 매출이 통상 여름 과일로 인식됐던 수박·참외 매출을 앞질렀다면서 제철 과일 범주가 넓어졌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여름 과일 당도 보장 프로젝트를 필두로 제철 과일의 스펙트럼을 넓히겠다"며 "과일을 일 년 내내 맛있게 제공할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했다.

반면 신세계백화점은 제주 농가 유라조생 감귤 판매에 나섰다. 제철은 아니지만, 농가를 엄선해 관리 하에 유통한다는 이색 접근으로 보인다.

GS샵은 TV홈쇼핑 똑소리 프로그램에서 '태극당 모나카 아이스크림 세트'를 판다. 방송은 7일 오후 8시5분 송출 예정이다.

이는 서울에서 가장 오랜 빵집인 태극당과 협업해 만든 상품이다. 우유모나카 10개, 초코모나카 5개, 찹쌀모나카 5개 등 20개가 한 세트 구성이다.

주재료는 모두 국산이며, 우유 함량은 최대 65%에 이른다. 이 아이스크림 또한 초복 즈음 맞춤 간식으로 업체는 홍보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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