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제조기업, 북미 최대 소비재 박람회 참가 '수출 물꼬'
라스베이거스 소비재 박람회서 18만달러 수출계약·협약
[무안=뉴시스] 전남 제조기업들이 북미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라스베이거스 소비재박람회'에 참가해 수출 물꼬를 텄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3.08.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제조기업들이 북미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소비재 박람회에 참가해 수출 물꼬를 텄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 소비재박람회'에 참가한 전남 제조기업 6개사가 18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과 업무협약(MOU) 등을 하고, 미국을 포함한 7개 나라로부터 수출 문의를 받았다.
전남도와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천연염색, 의료, 화장품, 생활용품 등을 생산하는 전남 6개 기업과 함께 지난 23일까지 4일간 라스베이거스 소비재박람회에 참가했다.
박람회에서 5개 기업은 7개국 바이어를 대상으로 16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과 18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과 업무협약을 했다.
라스베이거스 소비재 박람회에선 한국을 포함한 30여개국, 1800여 공급업체가 100만개 이상 제품을 전시해 다양한 비즈니스기회를 창출했다.
[무안=뉴시스] 전남 제조기업들이 북미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라스베이거스 소비재박람회'에 참가해 수출 물꼬를 텄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3.08.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에선 천연 염색, 화장품, 비데 등 6개 기업이 제품을 전시해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장성 ㈜백터네이트코리아는 1만9000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했다. 미국 시장에 적합한 비데 1만5000달러, 여드름 상처 패치 4000달러 등이다.
보성 사회적기업 ㈔한국천연염색 '숨'은 천연염색 의류와 스카프 5000달러 상당의 수출계약과 10만5000달러 상당의 업무협약을 했다.
광양 ㈜인코돈바이오코스메틱은 여드름 주름 개선 효과가 있는 마스크팩과 석류 콜라겐 젤리스틱 등을 출품해 5만달러 상당의 수출 업무협약을 했다.
나주에서 칼라우드칩과 혼합 유기질 비료를 생산하는 ㈜동서산업은 대로변 가로수 정비에 활용할 칼라우드칩을 출품해 바이어로부터큰 관심을 받았다.
전남도는 이번 박람회에서 미국 시장을 노리는 지역 기업이 해외 현지 시장 흐름을 파악하고, 소비재 유통시장 핵심 구성원과의 직접 교류 확대를 위해 현지 부스 설치, 통역, 바이어 상담, 편도 해상운송료와 항공료를 지원했다.
또 목포대학교 지역 특화 청년 무역 전문가 양성사업단(GTEP)도 부스 운영과 통역을 지원해 참가 업체에 큰 도움을 줬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전남 소비재는 아름답고, 독창적이며, 품질이 좋아 박람회에서 인기가 높았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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