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중·장·노년 취업박람회…300여명 채용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13일 서울 송파근린공원에서 열린 중장년 취업박람회 '5070 내일디자인 박람회'에서 시니어 구직자들이 구직 활동을 하고 있다. 2023.10.13. [email protected]
중장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내 중소·중견기업에게는 우수인재 채용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한경협, 영등포구청이 2018년 공동 개최한 이래 올해 4회째다.
올해 행사에는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정병진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 포토타임을 갖고 박람회장을 순회하며 기업 관계자 및 구직자들을 격려했다.
박람회 참여기업으로 ㈜케이원, 파란손해사정(주), CJ프레시웨이(주) 등 25개 기업이 전산기기 유지보수, 자료입력, 조리원, 시설관리 등 다양한 직무에서 300여명의 중장년 채용에 나섰으며, 현장에서 기업 인사담당자와 구직자간 1대1 면접이 진행됐다.
2018년부터 박람회에 참가해 온 KT 그룹사인 KTcs 채용팀 김은정 과장은 "작년 박람회를 통해 상담직으로 채용한 중장년 직원의 업무성과에 만족해 이번 박람회에도 참여하게 됐다"며 "중장년층이 가진 경험과 업무 노하우가 조직의 분위기 개선과 고용유지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중장년 구직자 600여명이 면접을 보거나 구직상담을 위해 현장을 찾았다. 특히 40~50대는 물론 예순을 훌쩍 넘긴 나이의 구직자도 박람회장을 찾아 취업 상담이 이어지는 등 다양한 구직자들의 발길로 분주했다.
한경협은 이번 행사 이후에도 산하 중장년내일센터를 통해 중장년 구직자의 전직상담, 재취업 교육, 맞춤형 알선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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