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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포스코퓨처엠, 음극재 소재 '고연화점 피치' 준공

등록 2023.11.13 11: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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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피앤오케미칼 CI. (사진=피앤오케미칼) 2023.11.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피앤오케미칼 CI. (사진=피앤오케미칼) 2023.11.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다솜 기자 = OCI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의 합작사 피앤오케미칼은 13일 충남 공주시에서 고연화점 피치 생산공장 준공식을 개최하고 국내 첫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고연화점 피치 공장은 충남 공주시 탄천산업단지 내 3만2500㎡ 부지에 963억원을 들여 설립했다. 생산능력은 연 1만5000톤으로, 배터리 음극재에 들어가는 핵심 소재를 국내에서 최초로 양산할 예정이다.

피치는 석탄이나 석유를 정제해 생산한 탄소 물질로, 음극재에 사용되는 고연화점 피치는 석유계 원료로 생산된다. 일반 피치보다 변형이 시작되는 온도가 높다는 것이 특징이다. 고연화점 피치는 배터리 음극재의 핵심 소재로 표면의 코팅용 소재로 사용돼 배터리 충전 · 방전 효율 향상과 배터리 수명을 늘리는데 핵심 역할을 한다.

이전까지 중국과 독일 등의 국가로부터 전량 수입하여 사용해왔지만, 전기 자동차용 배터리 시장이 꾸준히 성장함에 따라 고연화점 피치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피앤오케미칼은 이번 공장 준공을 통해 음극재 핵심 소재인 고연화점 피치의 국산화를 이뤄 국내 이차전지 소재 분야의 기술 자립에 기여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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