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무신사, 성장 드라이브 건다…"'무탠다드' 확대·솔드아웃 반등 노려"

등록 2024.03.02 09:00:00수정 2024.03.02 09:23:2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무신사 스탠다드' 롯데몰·스타필드 등 입점 예정

적자 지속 중인 솔드아웃도 이용자 확보 나서

(사진=무신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무신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무신사가 3월을 맞아 외형 확대에 나섰다. 자체 브랜드(PB)인 '무신사 스탠다드'는 오프라인 매장 수를 확대하고, 부진에 빠진 자회사 '에스엘디티(SLDT)'도 이용자 확보를 통해 실적을 회복하겠다는 방침이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지난 2021년 5월 서울 홍대 입구를 시작으로 2022년 강남, 지난해 서울 성수와 대구 동성로, 부산 서면 등 총 다섯 곳에 단독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이달 중엔 서울 명동에 새 매장을 오픈한다.

기존 로드숍(길거리 매장) 형태의 매장을 중심으로 영향력을 확대했다면, 앞으로는 대형 유통업체 입점을 통해 점유율을 빠르게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달 중 롯데몰 수원점에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오픈한다.

오는 4월에는 ▲스타필드 수원점 ▲현대백화점 부천 중동점, 5월에는 ▲AK플라자 분당점에 '숍인숍' 형태로 입점한다. 이를 위해 백화점·쇼핑몰 측과 협의를 마치고 매장 조성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자회사 '에스엘디티(SLDT)'도 3월 들어 이용자 확보에 나섰다.
무신사 솔드아웃 무료배송 이벤트(사진=무신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신사 솔드아웃 무료배송 이벤트(사진=무신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우선 솔드아웃은 3월 한 달 간 전 품목에 걸쳐 모든 회원들을 대상으로 구매 횟수와 가격에 관계없이 '무료배송'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존에는 배송 방식에 따라 '일반배송'과 '빠른배송'으로 나눠 각각 3000원, 5000원의 배송비를 부과해왔다.

아울러 솔드아웃은 판매 상품을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판매자 확대 정책도 강화한다.

솔드아웃은 개인간거래(C2C)를 중개하는 플랫폼으로서 서비스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판매용 상품 등록이 더 많아지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솔드아웃은 기존 ▲솔드아웃 성수 ▲솔드아웃 목동 ▲무신사 스튜디오 한남 2호점 등 3곳에 더해 오는 4일부터 ▲무신사 스튜디오 성수점 ▲동대문점에 드롭존 접수처를 신설한다.

이 외에 솔드아웃은 CU, GS25, 이마트24 등의 편의점 업계와 제휴해 판매자를 위한 배송비 할인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