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소득·쌀값 안정' 장성군,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전략작물 직불금·논 타작물 재배 지원금 지급
[장성=뉴시스] 김한종 전남 장상군수가 27일 장성 북이면 가루쌀 수확 현장을 방문해 농가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장성군 제공) 2023.10.29. [email protected]
[장성=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장성군이 재배면적 확대로 공급과잉이 우려되는 벼 대신 타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장성군은 올해도 쌀값 안정을 위해 '전략작물 직불금' 지급과 '논 타 작물 재배 지원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전략작물 직불금은 논에 벼 대신 정부가 권장하는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농업법인을 지원하는 제도다.
밀·조사료 등 동계작물은 50만원, 가루쌀(분질미)·두류 등 하계작물은 200만원, 조사료는 430만원, 옥수수는 100만원을 ㏊ 단위로 책정해 지급한다.
여기에 밀, 조사료, 콩류, 가루쌀을 이모작 재배하는 농가엔 ㏊당 1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은 논에 일반 작물, 풋거름(녹비) 작물, 3년 이하 관목을 재배할 때 ㏊당 200만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장성군이 자체 예산으로 50만원을 추가 지급함에 따라 총 25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콩 작물은 지역농협과 수매 약정을 체결·이행하면 ㎏당 100원 규모 생산장려금 지급 혜택도 제공한다.
또 '벼 재배면적 감축협약' 참여 농가를 대상으론 ㏊당 공공비축미 150~300포대를 추가 배정하고 농업법인이나 농협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신청 시 가점이 주어진다.
동계작물 전략작물 직불금과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신청은 오는 31일까지이며, 하계작물 전략작물 직불금과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은 오는 5월31일까지 접수받는다.
농지 면적이 가장 넓은 지역의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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