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안산병원, 신경중재치료의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신경과 류재찬 교수, 출혈성 부문 우수상
피폭량 최대 절반 가량 줄여 부작용 감소
[서울=뉴시스] 11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신경과 류재찬 교수가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KISN) 정기학술대회에서 '2023년 KSIN 출혈성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진=고려대 안산병원 제공) 2023.12.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신경과 류재찬 교수가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에서 열린 2023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KISN) 정기학술대회에서 ‘KSIN 출혈성(Achievement Award Hemorrhagic)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KSIN는 대한민국의 대표 신경중재치료 학회로 각종 뇌혈관질환으로 비롯되는 뇌졸중 및 뇌,두경부,척추에서 발생하는 동맥협착,동맥류 등에 관한 진료와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류재찬 교수는 '3D회전 혈관조영술에서 선택적 수정체 선량 감소 프로토콜이 방사선 피폭에 미치는 영향(Impact of a selective lens dose reduction protocol in 3D rotational angiography on radiation exposure to the eye lens during cerebral angiography: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논문에서 선량 감소 프로토콜 사용 시 수정체에 노출되는 방사선량이 절반가량 감소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선량 감소 프로토콜은 뇌혈관 조영술 시술 시 환자가 누워있는 테이블을2cm높여 환자 머리를 촬영 장비에서 떨어뜨리는 방식이다.
류 교수는 "뇌동맥류 치료에서 뇌혈관조영술은 반드시 필요한 검사이지만,방사선을 이용하기 때문에 수정체가 방사선에 노출될 수 있다"며 "새로운 선량 감소 프로토콜을 사용하면 기존 방식보다 피폭량을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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