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경력 모두 뽑는다”…토종기업 ‘인바디’, 채용 개시
외연 확장 위한 인재 채용 개시
서울·천안 근무…12일 접수 마감
[뉴시스=서울]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인바디가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아랍헬스 2023’에 참가해 높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아랍헬스 2023에서 운영된 인바디 부스 모습. (사진=인바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글로벌 체성분 분석 1위 기업 인바디가 차세대 먹거리 발굴을 위한 인재 채용에 나선다. 특히 재무·회계 직군을 제외한 모든 부문의 경우 신입·경력 여부를 따지지 않고 적합한 인재는 최대한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사업영역을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 부문으로 확장하기 위해서다.
인바디는 18개 부문에서 2023년 상반기 수시채용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채용 분야는 ▲앱개발(iOS·안드로이드) ▲응용프로그램개발(PC) ▲WEB개발 ▲데이터사이언스 ▲전자개발 ▲기계설계 ▲제품디자인 ▲품질기술 ▲국내영업 ▲B2B영업 ▲W영업(재활·스포츠·분야 등) ▲디지털온라인마케팅(국내·해외) ▲재무회계 ▲국내CS ▲품질경영 ▲구매 ▲생산관리 등이다.
2023년 기준 인바디 신입사원 평균 초봉은 4500만원이다. 내부정책에 따라 각 직군별 연봉은 상이하다.
근무지는 서울 논현동 본사와 천안이다. 기계설계, 구매, 생산관리, 품질경영, 품질기술의 경우 천안에서 근무하며, 나머지 부문 채용자들은 서울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지원자격 가운데 재무·회계 부문만 관련 경력 3년 이상을 명시했다. 다른 직무는 신입과 경력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인바디는 이번 채용에서 정보기(IT) 개발자 채용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IT 인력시장은 인건비 부담 및 경기침체 등을 우려한 많은 기업들이 채용 규모를 대폭 줄인 상황이다. 인바디는 이같은 상황을 타개하고 자사에 적합한 IT 개발자 채용에 적극 나섰다.
인바디 관계자는 “앱, PC, 웹 개발 부문 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며 “탄탄한 기술력의 하드웨어 기기를 기반으로 SW 및 데이터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데이터사이언스 부문 채용을 강화함으로써 빅데이터 기반의 의료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해당 부문의 경우 학력에 제한을 두지 않아 오로지 포트폴리오와 면접 등을 통해 실력만으로 지원자를 평한다. 차별 없이 우수 역량을 보유한 인재를 선점해 핵심인력으로 키워 개발 인프라를 강화하려는 목적이다.
서류 접수는 오는 12일까지 인바디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이번 채용에서는 일부 직무를 대상으로 필기시험을 폐지해 각 직군에 적합한 평가 방식을 적용해 전형의 효율성을 높였다.
서류전형 이후 필기시험(IBAT)은 기계설계, 전자개발 직무에 한해 진행된다. 그 외 다른 모집 부문은 필기시험 없이 1·2차 면접 이후 최종 합격 시 2개월의 신입교육 및 인턴 평가 기간을 거친다. 인턴 평가 기간 중 과제업무 수행 등을 통한 종합평가를 진행하며, 인턴평가 합격 유무에 따라 최종 정규직 사원으로 전환된다.
천장훈 인바디 인사파트장은 “체성분분석의 글로벌 표준 인바디는 탄탄한 기술력과 노하우, 체성분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인재 채용에 나서고 있다”며 “체성분시장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열었던 것처럼 또 다시 새로운 길을 함께 개척해 나갈 열정 넘치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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