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기에 정보보호 서비스 무상 제공

【수원=뉴시스】 김경호 기자= 경기도청 전경.

【수원=뉴시스】 박다예 기자 = 경기도가 자체 정보보안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중소기업에게 무상으로 정보보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기술이나 비용, 인력 문제로 자체 정보보안시스템을 못 갖춘 중소기업에게 기업 비밀이나 개인정보 등의 유출을 실시간 탐지하고 차단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내 '융합보안지원센터'를 통해 1200개의 정보유출방지솔루션 라이센스를 확보하고 있다.

융합보안지원센터에서는 매월 초 정보보안 서비스 신청기업을 심사한다. 일반기업에게 최대 15개, 우선지원 대상기업에게 최대 30개까지 라이센스를 제공해 2년 동안 무상 사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가 제공하는 출력물 보안 서비스와 실시간 PC보안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올해 11월까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이지비즈 사이트(egbiz.or.kr)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소기업의 경우 단 한 번의 정보유출로 그 동안 쌓아 온 모든 성과를 잃고 존폐위기에 빠질 수 있다"며 "중소기업의 소중한 지적 자산을 지킬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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