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지역 서울로 7017 일대서 정원박람회 열린다
서울로7017, 중림·서계·만리·회현 등 도시재생
아시아 관광객 맞춘 한류 관련 콘텐츠로 홍보
사업비 26억으로…행사운영리·시설비·관리비
[서울=뉴시스] 2020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사업대상지 및 마스터플랜. 2020.01.23. (자료=서울시 제공). [email protected]
이번 박람회는 'Link Garden, Think City(정원을 연결하다, 도시를 생각하다)'를 주제로 14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장소는 서울로7017 및 '중림-서계-만리-회현동' 등 도시재생지역 일대가 중심이며, 70개소의 시민참여정원과 17개소의 전문가가 만드는 전시정원이 조성될 계획이다.
서울로7017은 부지 특성상 통행 편의성 등을 고려해 팝업형 부스를 활용할 예정이다. 또 서울로의 상징성을 부각해 주야간 지속적인 홍보의 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도시재생지역인 만리동광장 일대는 넓은 가용공간을 활용해 개막식과 폐막식 등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박람회 중심공간으로 이용한다.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수 있는 만큼 산업전 부스, 시민참여 이벤트 등 행사성 프로그램 위주로 이용될 예정이다.
서소문역사공원 일대는 상부 가용부지를 활용해 존치정원(해외작가, 공모작가) 전시공간으로 조성된다. 또 중림동 동네정원 투어, 염천교 수제화거리 등과 연계해 관람동선을 만든다.
【서울=뉴시스】 서울로7017 전경. 2019.04.17.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총 사업비는 25억8200만원으로 책정됐다. 행사운영비를 포함해 행사시설비(2억9000만원), 사무관리비(1억6700만원) 등이 포함됐다.
시는 단계별 홍보전략을 수립해 국내외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일본 등 아시아국 관광객에 맞춘 케이팝(K-POP), 한식, IT산업, 뷰티 등 한류 관련 콘텐츠를 국제정원박람회 홍보와 연계해 효과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외광고, 해외 웹사이트, 여행사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서울시 및 수도권 국제 자매결연 단체를 활용한 유치활동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주민·작가 등과 함께 존치정원을 만드는 도시재생형 정원박람회를 세계에 소개하는 것이 목표"라며 "서울시만의 차별화된 정원박람회로 브랜드화 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