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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제13회 경기국제보트쇼' 3→6월로 연기

등록 2020.02.18 10:4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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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경기도청 전경.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경기도청 전경.


[수원=뉴시스] 박다예 기자 =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음달 예정된 '2020 제13회 경기국제보트쇼' 행사를 6월로 연기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국제보트쇼는 당초 다음달 13~15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이 쇼는 보트와 요트, 부품 기자재, 스쿠버, 캠핑 등과 관련한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해양레저산업 전문 전시회다.

올해 행사는 한국낚시박람회와 공동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려 국내외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도는 전시회 준비를 한창 진행 중이었지만, 많은 인파가 몰리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판단으로 연기를 결정했다. 올해 행사는 6월 5~7일 한국낚시박람회와 함께 열린다.

경기도 관계자는 "올해 심혈을 기울여 경기국제보트쇼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국민의 건강 보호와 불안감 해소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며 "남은 기간 방역 대책 수립과 전시회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dy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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