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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계양·운서역서 50초간 정차한다…"환기 강화"

등록 2020.05.18 16: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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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30초 정차에서 추가 20초 늘려

지하 탁한 공기로, 환풍기 가동 자제

"코로나 확산 예방, 공기 순환 절대적"

[인천=뉴시스] 홍찬선 기자 = 공항철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8일부터 열차 내부 공기가 외부 공기와 순환될 수 있도록 지하구간의 진출입 지점인 계양역과 운서역에서 출입문을 개방한 상태로 열차를 20초간 더 정차시킨다고 밝혔다. 사진은 인천 계양역에서 열차가 출입문을 개방하고 있다.(사진=공항철도 제공)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홍찬선 기자 = 공항철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8일부터 열차 내부 공기가 외부 공기와 순환될 수 있도록 지하구간의 진출입 지점인 계양역과 운서역에서 출입문을 개방한 상태로 열차를 20초간 더 정차시킨다고 밝혔다. 사진은 인천 계양역에서 열차가 출입문을 개방하고 있다.(사진=공항철도 제공)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홍찬선 기자 = 공항철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외부 공기가 잘 유입되는 지상역 2곳에서의 정차 시간을 20초 늘린다.

18일 공항철도는 이날부터 지하구간의 진·출입 지점인 인천 계양역과 운서역의 출입문 개방시간을 기존 30초에서 20초 더 늘린다고 밝혔다.

공항철도의 이같은 조치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하의 탁한 공기 대신 지상의 상쾌한 공기를 열차 내로 유입하기 위한 것이다.

공항철도 역사는 인천공항역, 서울역 등 14곳이다. 지하역사 9곳, 지상역사 5곳이다.

문제는 환풍기 가동 시 지하의 탁한 공기가 열차로 유입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높은 기온에도 공항철도의 열차는 환풍기 가동을 자제하고 에어컨으로만 운행해 왔다는게 공항철도의 설명이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공기 순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이번 조치는 사내 토론회에서 도출된 아이디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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