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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로7017의 5번째 공중보행교 내년 8월 완공

등록 2021.03.2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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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7017~건물3층 연결

[서울=뉴시스] 서울로7017의 5번째 공중보행교 투시도. (사진=서울시 제공) 2021.03.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로7017의 5번째 공중보행교 투시도. (사진=서울시 제공) 2021.03.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는 내년 8월 서울로7017에서 인근 건물로 연결되는 5번째 공중보행교가 완공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와 민간사업자(GS칼텍스·GS리테일)는 건물을 짓기 전 계획수립 단계부터 서울로7017과의 연결을 결정했다. 이후 건립 과정에서 협력해 공중보행교와 시민 휴식공간 조성을 추진해왔다.

신축되는 건물 '에너지플러스'는 GS칼텍스의 기존 주유소를 철거한 자리에 건립된다. 지하 2층~지상 13층 규모이며 공중보행교는 서울로7017과 건물 3층을 연결한다. 공중보행교에서 바로 연결되는 길이 29m의 실내 공공보행통로(폭 2~5m)도 생긴다. 건물을 관통해 건물 뒤편의 지역으로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휴식공간은 건물 3층에 약 58㎡ 규모로 조성되며 서울로 방문객 등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서울로와 남산공원 등 인근 공원의 녹지를 이어받는다는 개념의 '도시 거실(Urban living room)' 콘셉트로 조성된다.

서울시와 공동 민간사업자는 오는 6월까지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7월 착공에 돌입한다. 내년 8월 건물 준공과 함께 공중보행교를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이번 연결길은 긴밀한 민관 협력으로 신축 건물의 계획단계부터 연결을 구상해 실현하는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류 실장은 "서울로7017에 부족한 휴게공간을 보완해 방문 시민들의 편의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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