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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만리재로 잇는 '서울로사잇길' 완성…지역경제 활성화

등록 2021.06.22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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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로 확대…원형 화분 설치 등

[서울=뉴시스] 서울로-만리재로를 잇는 '서울로사잇길'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2021.06.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로-만리재로를 잇는 '서울로사잇길'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2021.06.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가 '만리단길'로 불리며 화제의 식당과 카페가 자리한 만리재로와 서울로7017을 잇는 220m의 '서울로사잇길'을 완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로사잇길은 서울로7017과 주변 지역을 보행으로 연결하는 '서울로공공(共空, ○○)길'의 첫 번째 길이다. 서울로와 중림동이 직접 만나는 곳에 위치해 주변 지역으로 연결되는 관문이다. 만리재로 구간과 서울로7017이 사이시옷으로 만난다는 모양을 담아 ‘서울로사잇길’로 이름 붙였다.

서울로사잇길은 차도와 보도를 구분 짓는 단차를 없애 상점가 인근 보행로를 기존 3m에서 4.5m까지 확대했다. 220m 구간을 따라 서울로의 상징인 원형 화분을 설치해 녹음도 더했다. 만리재로와 마주하는 서울로의 텅 빈 옹벽엔 벤치, 테이블을 설치해 서울로에 부족한 휴게공간을 마련하고 서울로공공길의 안내·가로시설물을 설치했다.

시는 완성된 서울로사잇길을 널리 알리기 위해 6월 25~26일 이틀간 '서울 도심 속 힐링 피크닉'이라는 주제로 '만리주간'을 운영한다. 사잇길 상인회와 함께 기획한 이번 행사에서는 플리마켓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중구청, 사잇길 상인들이 참여하는 '서울로사잇길 상생 협약'을 오는 25일 오후 2시에 만리광장에서 체결한다. 이 상생협약은 민관이 함께 지역 활성화를 이끌어가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양용택 서울시 도시재생실장 직무대리는 "서울로공공길은 서울로7017의 한계를 보완하고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될 것"이라며 "서울로7017로부터 시작하는 보행 네트워크를 촘촘하게 연결하는 것은 물론, 각 지역의 매력이 온전히 시민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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